오사카대학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고입니다.<br /><br />2017년도 대학 입시를 치렀던 수험생 가운데 30명을 추가 합격 조치한다는 내용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2월 실시한 공학부와 이학부 등 6개 학부 입학시험의 물리 과목 시험에서 출제와 채점 오류가 발견돼, 재채점한 데 따른 결과라는 겁니다.<br /><br />대학 총장도 공식 사과문을 냈지만,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해 6월과 8월, 일부 교사와 수험생들이 특정 문제에 복수 정답이 있다며 두 차례 문제를 제기했지만,<br /><br />대학 측은 지난달 또다시 이의가 제기돼서야 뒤늦게 실수를 인정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추가 합격자들에게도 마냥 기쁘기만 한 소식은 아닙니다.<br /><br />불합격 통지를 받고는 재수를 결심해 꼬박 1년을 다시 입시 준비에 전념해온 학생이 다수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또, 2지망 전공을 선택했거나 아예 다른 학교에서 이미 학부 생활을 시작한 학생도 여럿입니다.<br /><br />후자의 경우 편입을 할 수 있게 됐지만 진로 변경에 대한 고민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대학 측은 재수 학원비나 타 대학 수업료 등에 대해 위자료로 보상할 방침이라며,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: 조수현<br />영상편집: 이은경<br />자막뉴스: 박해진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10715552439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